2009년 08월 24일
9. 발길이 닿는대로, 뉘른베르크
오랫만에 글을 쓴다. 진심으로 마음은 굴뚝 같은데 요즘엔 그렇게 바쁘다.
캠프 본 호펜을 떠난 우리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특별히 계획한 곳이나 가야하는 곳은 없었다.
로맨틱 가도가 좋다는데 그 유명한 로텐부르크에 가볼까 어쩔까 하였다.
그러다 우선 바바리아 지방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뉘른베르크에 내려 구경해보기로 결정한다.
즉석에서 결정한 것이라 뭐 알고 간 것도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건물 이름이 뭔지 다시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야만 했는데,
보다 보니 굉장히 볼거리도 많고 역사도 많은 도시란 생각이 이제야 든다.
다 공부해서 알고 갔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또 그냥 내려서 정처없이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싶다.

캠프 본 호펜에서 바바리아 지방으로 옮겨가기 위해 우선 큰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내렸다.
프랑크푸르트 역이다.
프랑크푸르트. 이 곳은 내가 어릴적 처음 한국을 떠나 세계로 여행했을때 맨 처음 왔던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그당시.. 8월인데도 서늘한 날씨와 깨끗한 거리, 그리고 지나칠만큼 친절한 사람들이 이 도시의 처음 느낌이자, '외국'이라는 곳에 대한 첫느낌이었다. 이 곳에 세번째로 다시 오게 되었다.
오늘은 역에서 갈아탈 뿐이지만..
이젠 오히려 익숙한 유럽의 느낌. 그리고 정시에 도착하고 출발하는 독일 기차에 대한 고마움만 느껴질 뿐이다.

엄마랑 나는 매일 아침마다 커다란 한 컵의 커피를 사서 빵이나 간단한 것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커다란 커피를 샀다.
난 내 손 안에 있는 커피량과 행복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급하게 공부 중이다.
뉘른베르크에 가기로 결정했으니 최소한의 볼 것과 작은 루트 그리고 이동 경로를 알아야만 한다.
독일 패스 1등석을 끊었더니, 황송하게도 ICE 1등석에 타보게 되었다.
이렇게 쾌적하고 완벽할 수가 있나.
각 자리마다 반정도 close된 칸막이가 있어 프라이버시도 어느 정도 보장 된다.
그리고 역시나 객실의 나이드신 점잖은 손님들은 조용하고 젠틀하다.

기차에서 유로 2008 기념으로 축구공 모양 초컬릿을 공짜로 나눠줬다.
신기하고 아까워서 안먹고 한국까지 가져왔는데 결국 먹지 않고 어느 구석에 쳐박힌듯 하다.

드디어 도착.
여기 저기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웅장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들이 보인다.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교회.
이름은 성 로렌츠 교회이고 이 이름은 인터넷에서 찾았다. ㅎㅎ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성로렌츠 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늘은 화창해서 사진찍기 딱 좋다.

다시 여기 저기를 구경하며 걷다걷다 보니 뉘른베르크 중앙 시장(Haupt-market)이 보인다.
과일을 파는, 마치 티비에서나 볼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전통 시장이다.
뒤에 있는 건물 중 한개는 아마 구시청사일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이것 저것 둘러보고 사진 찍고...
뉘른베르크 구경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와 상큼한 체리를 샀다.
나중에 기차를 타고 오가며 먹었는데 꿀맛인데다 여행객에게 필요한 비타민이 보충된다는 그런 산뜻한 느낌. ㅎㅎ

이건 광장 가까이에 있는 프라우엔 교회.
성 로렌츠보단 훨씬 작지만 화려하다.
이 근처엔 금으로된 분수도 있었는데 사람들의 손때를 많이 탄듯한 부분이 있었다.
이거 뭐 만지고 돌고 하면 소원 들어주는거 아닐까 추측만 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름은 아름다운 샘이고, 황금바퀴를 세번 돌리고 소원을 빌면 된다고 한다.
우린 몰라서 소원 못 빌고 기념 사진만 찍고 패스~ ㅋㅋ

이렇게 건물들이 이쁠 수가~

장난감 병정 아저씨하고 손잡고 컨셉사진 찍으려는데,
하필 그 앞에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 낮술(?) 드시던 유럽인들이 다들 쳐다보고 웃고 난리다.
ㅎㅎ 아무리 100% 관광객이라는 철판을 깔았다지만..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엄마에게 빨리 찍으란 신호를 보내는 중.

내가 갖고 싶은 차 1위인 BMW Z4.

나이 들면 꼭 타야할 메르세데스 벤츠.
여기 독일엔 내가 좋아하는 차들이 코너마다 주차 되어 있다.
참 좋은 동네야..
하염없이 차구경을 하며 뉘른베르크 더 깊숙한 곳으로.. 카이저 성을 향해 걸어 본다.
캠프 본 호펜을 떠난 우리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특별히 계획한 곳이나 가야하는 곳은 없었다.
로맨틱 가도가 좋다는데 그 유명한 로텐부르크에 가볼까 어쩔까 하였다.
그러다 우선 바바리아 지방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뉘른베르크에 내려 구경해보기로 결정한다.
즉석에서 결정한 것이라 뭐 알고 간 것도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건물 이름이 뭔지 다시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야만 했는데,
보다 보니 굉장히 볼거리도 많고 역사도 많은 도시란 생각이 이제야 든다.
다 공부해서 알고 갔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또 그냥 내려서 정처없이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싶다.

캠프 본 호펜에서 바바리아 지방으로 옮겨가기 위해 우선 큰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내렸다.
프랑크푸르트 역이다.
프랑크푸르트. 이 곳은 내가 어릴적 처음 한국을 떠나 세계로 여행했을때 맨 처음 왔던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그당시.. 8월인데도 서늘한 날씨와 깨끗한 거리, 그리고 지나칠만큼 친절한 사람들이 이 도시의 처음 느낌이자, '외국'이라는 곳에 대한 첫느낌이었다. 이 곳에 세번째로 다시 오게 되었다.
오늘은 역에서 갈아탈 뿐이지만..
이젠 오히려 익숙한 유럽의 느낌. 그리고 정시에 도착하고 출발하는 독일 기차에 대한 고마움만 느껴질 뿐이다.

엄마랑 나는 매일 아침마다 커다란 한 컵의 커피를 사서 빵이나 간단한 것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커다란 커피를 샀다.
난 내 손 안에 있는 커피량과 행복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급하게 공부 중이다.
뉘른베르크에 가기로 결정했으니 최소한의 볼 것과 작은 루트 그리고 이동 경로를 알아야만 한다.
독일 패스 1등석을 끊었더니, 황송하게도 ICE 1등석에 타보게 되었다.
이렇게 쾌적하고 완벽할 수가 있나.
각 자리마다 반정도 close된 칸막이가 있어 프라이버시도 어느 정도 보장 된다.
그리고 역시나 객실의 나이드신 점잖은 손님들은 조용하고 젠틀하다.

기차에서 유로 2008 기념으로 축구공 모양 초컬릿을 공짜로 나눠줬다.
신기하고 아까워서 안먹고 한국까지 가져왔는데 결국 먹지 않고 어느 구석에 쳐박힌듯 하다.

드디어 도착.
여기 저기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웅장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들이 보인다.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교회.
이름은 성 로렌츠 교회이고 이 이름은 인터넷에서 찾았다. ㅎㅎ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성로렌츠 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늘은 화창해서 사진찍기 딱 좋다.

다시 여기 저기를 구경하며 걷다걷다 보니 뉘른베르크 중앙 시장(Haupt-market)이 보인다.
과일을 파는, 마치 티비에서나 볼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전통 시장이다.
뒤에 있는 건물 중 한개는 아마 구시청사일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이것 저것 둘러보고 사진 찍고...
뉘른베르크 구경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와 상큼한 체리를 샀다.
나중에 기차를 타고 오가며 먹었는데 꿀맛인데다 여행객에게 필요한 비타민이 보충된다는 그런 산뜻한 느낌. ㅎㅎ

이건 광장 가까이에 있는 프라우엔 교회.
성 로렌츠보단 훨씬 작지만 화려하다.
이 근처엔 금으로된 분수도 있었는데 사람들의 손때를 많이 탄듯한 부분이 있었다.
이거 뭐 만지고 돌고 하면 소원 들어주는거 아닐까 추측만 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름은 아름다운 샘이고, 황금바퀴를 세번 돌리고 소원을 빌면 된다고 한다.
우린 몰라서 소원 못 빌고 기념 사진만 찍고 패스~ ㅋㅋ

이렇게 건물들이 이쁠 수가~

장난감 병정 아저씨하고 손잡고 컨셉사진 찍으려는데,
하필 그 앞에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 낮술(?) 드시던 유럽인들이 다들 쳐다보고 웃고 난리다.
ㅎㅎ 아무리 100% 관광객이라는 철판을 깔았다지만..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엄마에게 빨리 찍으란 신호를 보내는 중.

내가 갖고 싶은 차 1위인 BMW Z4.

나이 들면 꼭 타야할 메르세데스 벤츠.
여기 독일엔 내가 좋아하는 차들이 코너마다 주차 되어 있다.
참 좋은 동네야..
하염없이 차구경을 하며 뉘른베르크 더 깊숙한 곳으로.. 카이저 성을 향해 걸어 본다.
# by | 2009/08/24 00:50 | 독일/체코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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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쥐포 ~
정말 오랜만에 업데 하셨군..자주자주 많이 해줘..
앞으로 남은 여행기 기대할게..^^
아 정말 자주자주 포스팅하고 싶은게 내 마음이야..
다음편 사진도 다 골라놨으니 노력해봐야지.
건물이 다들 멋지면서도 완성도랄까 마감이 잘되어 있는 거 같아
맨마지막은 sl 아니면 slk 인가 ㅎ
차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난 포르쉐 공장 같은거 있음 가보고파
포르쉐나 메르세데스, BMW 전시관 같은거 뮌헨 외곽에 많던데..
나도 가보질 못했네. 언제 꼭 가봐야지..:)
유럽은 좀? 스케일이 크네요....ㅎㅎㅎㅎ
난 여기 여행 정보 뿐만 아니라 사진 배우러 오는거 같앙~ㅋㅋㅋ
하지만 저도 점점 더 잘 찍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이젠 실력이 계속 그자리에 정체된 느낌이에요. ㅠㅠ
열심히 안해서 그런가..
담에 또 오세요~^^
언제봐도 멋지고 시원한 사진 감사합니다.
놀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체코 다시 가고 싶다
나 추석도 반납하고 2박 3일 밤 샜어. ㅠㅠ 이제 세미나 끝났으니 포스팅 얼렁 해야겠다. ㅋㅋ
잘 지내고 있지? 생각나서 들어와봤어
우리가 갔을땐 제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사람 많았었는데...
따듯한 날의 뉘른베르크는 정말 예쁘다~ 어서 사진 편집해서 신혼여행기 올려야 하는데
터키 여행기는 언제 올라와? ㅋㅋㅋ 나도 여행기 마무리 지어야 하는게 하나 가득인데 못올리고 있음... 아흑... 흑...
여기 크리스마스 마켓 열리는 곳이었죠 참..
언니 신혼여행기 진짜 궁금해요. 빨리 올려 주세요.
저도 요즘 엄청 바빠서 빨리 못 올리고 있어요. 나도 마음은 얼른 다 올리고 다음 여행지도 올리고 그러는건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