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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5 마지막밤 다시 찾은 이자카야

잠시 게스트하우스를 떠나 혼자만의 시간
사람이란게 참 간사하다.
혼자가 싫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었는데..
며칠만에 조용한게 또 좋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올레길에 있는 한 까페.
고양이가 지키고 있다.





이렇게 바다 보는 바 자리
난 이런 바 자리를 좋아한다.
혼자거나 둘일때.
혼자서는 비오는날 교내 까페에 가서 혼자 까페라떼 마셨던 기억. 이런 자리는 비를 끝없이 바라볼 수 있다.
둘이서는 우리집 근처 바에서
각종 친구들과 밤새도록 이야기했던 기억
앞에 앉아 이야기 하는 것보다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는게 편안하고 친근하다.






이렇게 해가 높이 떠있을때 들어와서 해 질무렵에 일어났다.


저녁은 저번에 혼자 가서 먹은 이자카야!
무조건 한번 더 가야지 하고 마음 먹은 곳이라 ..
오늘 마지막 밤에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어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기 얘길 했더니
같이 가고 싶단 애들이 있어서
오늘은 네명이서 왔다.
아무래도 소주는 혼자 먹는 것보단 같이 먹는게 좋다.

일찍 예약해서 그런지 오늘은 다찌 자리를 주셔서
나란히 앉아 먹었다.





지난번과 비슷했는데
다르게 나온 것들 위주로 찍고 그냥 먹는데 집중했다.





유비끼 오늘도 굿





혼마구로 오도로는 오늘 두개!
아무래도 들어올때부터 알아보시더니
며칠만에 또 왔다고 더 많이 주시는거 같다.
역시 오마카세는 단골! 그리고 다찌에 앉아야함






대방어 구이
맛있긴 한데 조금 느끼..
너무 먹을게 많아서 많이 남겼다.





유부초밥에 참치 머릿살 그리고 살짝 아부리한건데 진짜 맛있음





실장님음 거대한 김밥 준비중!





재료를 넣고 넣고 또 넣고
이 집에 있는 재료를 다 넣는거 같다.





결국 이만큼 넣었음
와우




썰어진 모습
한번에 먹는게 좋다지만 ㅎㅎ 나같은 사람은 그럴 수 없음  잘라먹기





오늘은 네명이 왔기 때문에
국수 대신 짬뽕탕 같은걸 주셨는데 국물 맛 대박!

근데 저번에 먹은 그 메밀국수가 넘 맛있었어서
그건 안나오냐고 물어보니 그것도 특별히 더 주셨다.

이때부터 근데 한계가 오기 시작...
ㅠㅠ
정말 계속 먹고 싶은데 배가 터질거 같아




겨우겨우 먹고 숨도 못쉬고 있는데
아까 주셨던 거대한 이것?을 하나 더주심
진짜 맛있는거긴 한데
...
먹을 수가 없어서 ㅠㅠ
옆 친구에게 양보하고 나왔다.

담부터 여기 올땐 그냥 하루 종일 굶다 오는게 좋을까





호텔 창문으로만 봤던 세연교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배가 불러서 들어가 누워있을 수가 없는 상태라
배 꺼지라고 조금 멀지만 걸었다.









 
세연교에 이렇게 올라와본건 처음이다.
엊그제도 와보려다가 추워서 포기했는데,
오늘은 배가 불러 그런지 춥지가 않다.

여길 다 돌고도 배가 꺼지지 않았다는..
마지막 밤이라 친구들과 길게 이야기를 했다.
내일은 정말 집에 가나보다.
이 곳 오마카세는 이제 제주 올때마다 방문할 것 같다.



by 니나노 | 2021/01/30 21:28 | Kore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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